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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영화 "써니" 리뷰

몽키망고 2020. 1. 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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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써니"입니다.

 

감독: 강형철.

 

주연: 유호정, 심은경, 강소라.

 

개봉: 2011.05.04. (15세 관람가).

 

 

영화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죠.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영화 "써니"입니다.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여기까지가 줄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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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흥행기록이 있는 강형철감독의 영화를 확실하게 믿고 볼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한 영화입니다.

 

제가 영화 "써니"를 본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강형철감독님의 "과속스캔들" 차기작이었기 때문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영화가 시대반영이 중심테마 였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시대를 반영하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써니 하면 걸그룹 소녀시대를 먼저 떠올리는 저였는데,

 

이제는 영화가 먼저 떠오를때도 있게 만든 영화입니다.

 

저는 신파극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볍고 유쾌하게 볼수 있는 영화를 자주 보고 있습니다.

 

"써니"는  유쾌하게 보고 과거 추억을 되새길수 있는 최적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도 좋고 시대의 반영도 잘 한 영화입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주연,조연 가릴거 없이 다들 완벽하게 어우러진 영화인것 같습니다.

 

호흡도 좋았고 과거 회상씬에서 현재 씬으로 돌아올때도 부드럽게 진행이 잘 된것 같아요.

 

보통 우정하면 "친구"와 같은 남성성강한 영화가 제 기억속에 많이 있는데 영화 "써니"로 인해,

 

이제야 중심이 맞춰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시대가 반영된 영화는 계속해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생인 저는 90년대 시대반영 영화도 곧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흠흠!!.

 

저는 우리나라 광복이후 역사에서 80~2000년까지가 가장 열정적이었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90년대 생이라 이런 추억 보정이 있을수 있으나,

 

저는 저 때의 시기가 가장 빠르게 바뀌고,

 

새로운것도 많이 등장하지만 예전것과 함께 같이 느낄수 있었던 유일한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이 있다면 ........... 적어야 하는데..

 

솔직히 이 영화 기억에 남는 대사가 욕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ㅋㅋㅋㅋ

 

그만큼 찰지게 잘 표현 햇죠(욕을ㅋㅋ).

 

그래서 대사를 쓰지 않겠습니다. 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써니"를 보세요~.

 

11년 05월 04일개봉해서 관객수 745만명을 올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형철감독님의 두번째 작품이기도 하며 두번재 흥행작품이죠.

 

제 나름대로도 애정이 많이 가는 영화입니다.

 

80년대 시절이 궁금하신분들, 욕 한바가지 시원하게 듣고 싶은분들,

 

예전 패션스타일들을 유쾌하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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