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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 리뷰

몽키망고 2020. 1. 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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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입니다.

 

감독: 허진호.

 

주연: 최민식, 한석규.

 

개봉: 2019.12.26 (12세 관람가).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는 왕 세종대왕과 조선 최고의 발명가 장영실의 이야기입니다.

 

역사적 기록의 바탕에 감독의 상상력을 더해 사실의 사건에 인물 개개인의 

 

성격을 재미있게 나타낸 영화입니다.

 

 

세종은 신하들에게 명나라의 물시계 그림을 가져오라 명하여,

 

신하들은 명나라의 물시계 그림을 입수하였으나 조선으로 돌아오는중 폭우로 인해,

 

물시계 그림은 젖어 찢어지게 되었고, 어쩔수없이 그림을 복원하여 신하들은 세종에게 고하게된다.

 

세종은 그림을 보고 이것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원리를 신하들에게 묻게 되는데.

 

이때 신하들 중 그 누구도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때 문신 이순지는 그림을 복원한 사람이 노비출신의 장영실이라 고하게 되고,

 

세종은 장영실을 불러 물시계의 원리를 묻자, 장영실은 그 원리를 하나하나 설명하게 된다.

 

세종은 장영실에게 그림과 똑같은 것을 만들수 있겠냐 물었고, 

 

이에 장영실은 고민하다 저것보다 조선의 것을 만드는 것을 추천하였다.

 

세종은 장영실의 촉명함을 보고 물시계 제작을 명하고 장영실은 물시계를 만들게 된다.

 

이에 세종은 장영실의 노비신분을 박탈하고 벼슬을 내리게 된다.

 

당시 세종은 명나라와 조선의 시간이 달라 백성이 어려움을 겪는것이 안타까워

 

장영실에게 별자리를 읽어 명나라 시간이 아닌 조선의 시간을 알수있는 기구를 만들라 명하고,

 

장영실은 혼천의를 제작한다. 

 

20년후.. 종3품 대호군이 된 과학자 장영실은 세종의 가마 안여를 제작하고 있는중.

 

명나라는 조선의 독자적 과학행동을 간섭하기 시작하고, 이에 장영실을 명으로 압속하겠다 말하게 된다.

 

그러던중, 누군가 안여 바퀴에 손상을 주어 역모를 꾀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 범인중 하나로 

 

안여를 발명했던 장영실이 의심받게 되는데...

 

줄거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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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은 작년(하..벌써 작년이라고 해야되네ㅜㅜ) 19년 12월 26일에 개봉했죠.

 

저는 어제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아직 절찬 상영중입니다ㅎㅎ.

 

평소 역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좋아할만한 장르였죠ㅎㅎ.

(아 참고로 역사 얄팍하게 아는것을 즐김ㅎㅎ).

 

크흠.. 뭐 어쨌든 이 영화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몰입도도 좋고 말해봐야 입만 아플 배우분들의 연기력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한석규님은 세종대왕역에 딱인듯 정말로..)

 

이 영화의 주 내용은 세종의 애민정신, 또 세종과 장영실의 우정으로 간략히 요약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 보고 나와서 느낀건 아 세종과 장영실의 사랑이야기구나 했습니다.

 

그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아끼는지에 중점을 둔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참, 이 영화 좀 신기합니다. 

 

영화를 보는 도중 제 기준에서는 영화가 스토리 전개 속도도 괜찮고

 

스토리도 좋고 부분부분 웃긴부분도 있고 전체적으로 대부분이 좋은데 이상하게 영화가 길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분명히 잘 만든 영화에 진행속도도 알맞은거 같은데 좀 길었던거 같아요.

 

2시간 12분 영화면 적당한 시간대인거 같은데 신기합니다. 재미가 없는 영화면 당연히 길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이상하게 약간 길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아직.. 나중에 몇번 더 봐야 겠어요)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중 오늘은 장면을 적겠습니다.

 

영화 시작 초반에 나오는 

 

"폭우로 인해 세종이 안여에서 추거 낙마 하게 되어 거기 있던 모든 신하들이 절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거의 맨 첫부분에 나오는 장면인데 "죽여주십시오"와 폭우소리로 채워지는 사운드와 어두운 하늘 그리고

 

비를 맞으며 서있는 세종의 모습에 저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뭔가 모든것이 잘 맞물린 장면 같았습니다.

 

19년 12월 26일개봉해서 20.01.11 현재 관객수 약 177만명을 올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자의 희노애락이 담긴 "천문: 하늘에 묻는다"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입니다.

 

보고싶은 분들은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우선 저는 추천입니다.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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