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드라마 "각시탈" 리뷰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드라마는 KBS2에서 방영했던

 

만화 원작 드라마 "각시탈" 입니다.

 

방영: KBS2 2012.05.30~2012.09.06 (28부작)

 

연출: 윤성식, 차영훈   극본: 유현미

 

출연: 주원,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 신현준 등등

 

원작자: 허영만

 

 

만화가 허영만님의 원작만화를 드라마화 시킨 드라마입니다.

 

 

강산은 경성제대 법대에 진학하나 독서회 사건에 연루되어 고문끝에 바보가 되고,

 

강토는 바보가 되어버린 형 강산을 보면서 독립운동에 회의를 느끼고 일본 순사가 됩니다.

 

바로 일본군 제 1선에서 조선인을 때려 잡으며 일본 앞잡이가 된것.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이강토 앞에 각시탈이 나타나고 일본군의 큰 위협이 되면서,

 

이강토는 목단을 인질로 삼아 각시탈을 잡으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한편 바보가 된줄 알았던 강산이 각시탈이었고,

 

이 사실을 종로경찰서의 기무라 켄지가 알아내게 된다.

 

그로 인해 기무라 켄지는 강산의 눈 앞에서 그의 어머니를 죽이게 된다.

 

분노한 강산은 각시탈로 변장해 도망간 기무라 켄지를 찾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강토와 마주치게 되고 결국 강토의 총에 맞게 됩니다.

 

총을 맞고 도주한 각시탈은 자신의 집 앞마당까지 쫓아온 강토에게,

 

자신이 강산임을 실토하게 되고 결국 죽게 됩니다.

 

강토는 강산이 각시탈임을 알게 되고 자신이 강산을 죽였다는 것에 충격을 먹고 있었다.

 

그 와중 방안에 이미 사망해있던 어머니의 시체까지 발견 한 강토는 오열하게 됩니다.

 

강토는 어머니와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기무라 켄지에게 찾아가는 와중,

 

이선의 호위무사였던 백건이 막아서게 된다.

 

강토는 백건에게 그의 아버지 이선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것과 강산이 바보행세를 하면서,

 

각시탈을 할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고 이제 강토가 제2의 각시탈로써 살아가게 된다.

 

줄거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728x90

 

음.. 조선판 히어로물이라고 해야할까요.

 

많은 액션신이 나오는 드라마 입니다.

 

우선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좋았죠 ㅎㅎ.

 

요즘도 짤로 많이 돌아다니는 각시탈의 한 장면 강토가 오열하는 장면은 ㅎㅎ.

 

그만큼 인기 많았던 드라마 입니다. 

 

우선 주원님 연기 잘하셧고. 몇회 출연하지 않았지만 뇌리에 남아있는 신현준님.. 

 

왠지 바보연기가.. 너무 잘어울려.... ㅎㅎㅎ

 

참~연기잘하는데 참~ 안뜨는 배우 박기웅님 역시 열연하셨죠

(아.. 절대 비꼬는거 아닙니다. 아쉬워서 그래요..)

 

진세연님과 한채아님은 와 나올때마다 이쁘다이쁘다 하고 봤던거 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OST역시 훌륭했습니다.

 

뭔가 웅장하며 각시탈의 의지를 잘나타내는 주원,이정현 - 심판의 날은

 

요즘들어도 뭔가 소름 돋는 음악입니다.

 

심판의 날 말고도 울랄라세션 - 굿바이데이 , 포맨 - 안되겠더라 등등 

 

여러 명곡들이 다수 들어있습니다.

 

스토리 역시 좋습니다. 그리고 조선배경의 액션신 역시 좋았습니다.

 

뭔가 한국 특유의 무술같은 느낌과 배우분들의 감정선 다 좋았습니다.

 

당시 "각시탈"이 방영할때 때마침 광복절이 끼어 있었죠.

 

광복절 당시 네티즌들이 광복절에는

 

무조건 "각시탈"을 봐야 진정한 한국인이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당시 12년 연기대상에서 인기상, 신인연기상, 조연상, 우수연기상등을 수상하였죠.

 

"각시탈"의 최고 시청률은 22.9% 입니다.

 

20%가 넘는 흥행을 기록했던 작품이었죠.

 

요즘도 가끔 너튜브를 통해 짤을 찾아 보긴 하지만 이 글을 쓰다보니,

 

다시한번 제대로 보고싶어지네요 ㅎㅎ.

 

벌써 8년이 지나버린 드라마. "각시탈" 한번쯤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상 때늦은 드라마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