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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드라마는 "K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입니다.
방영: 2016.02.24~2016.04.14 (16부작)
연출: 이응복, 백상훈 극본: 김은숙, 김원석
주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16년도에 가장 흥했던 드라마입니다.
"태ㆍ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입니다.
휴가 중 오토바이 날치기를 잡게 된 시진과 대영,
시진과 모연은 날치기가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시진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뛴다.
서로 썸을 시작한 모연과 시진은 시간이 될때마다 데이트를 하게 되지만,
데이트 도중 부대에서 오는 연락으로 인해 시진은 부대에 복귀하는 일이 자주 생겨
완벽한 데이트를 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 모연은 지치게 되고 그만 만나자는 말을 하게 된다.
그후 모연은 해성병원 이사장에게 식사제안을 받게된다.
이사장과의 식사를 하러 호텔로 가게 된 모연은 이사장에게 실망하게 되고,
이사장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이로인해 모연은 강제적인 자원봉사를 하러 우루크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파병을 오게된 시진과 다시 재회 하게 된다.
아직 서로를 잊지 못했던 두사람은 우루크에서 다시 서로에게 설레기 시작하고,
그 와중 우루크에서는 지진과 여러 사건들이 그들을 덮쳐오게 되는데...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본 드라마였는데요.
당시 군대 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입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러브스토리이지만.
거기에 흔히 보이지않던 군인설정의 캐릭터,
더군다나 장교인 캐릭터가 이야기를 살린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딱 맞게 군 제대 후 채 1년도 되지 않았던 송중기님이 주연을 맡으며 연기 하셨죠.
"태양의 후예"는 흥미로운 주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가진 드라마였죠.
드라마는 역시 작가 놀음인가요.
역시 믿고 보는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이네요ㅎㅎ.
"태양의 후예"에는 무거운 주제가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지만,
유머코드가 지뢰처럼 여기저기 박혀있어서,
다소 무거워질수 있는 상황을 유연하게 잘 풀어낸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다소 황당한 얘기가 나올때도 있긴 했죠. ㅎㅎ
예를들어 대위가 부대로 복귀하기위해 군에서 헬기를 보낸다?
솔직히 말이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당시 군대에서도 저 장면은 말 같지도 않다는 얘기가 많았죠.
뭔가 군인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하고 싶었던 느낌이 드는 드라마였습니다.
군대에서도 인기가 엄청 났으니 사회에서는 어땠을까요 ㅎㅎ
정말 "태ㆍ후 신드롬"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군시절 당시 알고 지내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한다 치면
"유시진 내놔" "송중기 내놔" 가 태반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런 사람 군대에 없다라고 백날 말해도 소용없었죠..
아 그리고 줄거리에 송중기,송혜교님의 이야기만 있지만,
서브 주인공인 진구, 김지원님도 나온다는 것!
그리고 그 두분의 이야기 역시 메인 주인공들 못지않게,
엄청 흥미진진하다는거! 아마 보신분들중에는
서대영, 윤명주의 이야기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거라는거!
저도 뭔가 절박한 느낌은 이 커플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16년에 정말 오랜만에 국민 드라마가 나온 것 같습니다.
"태양의 후예"에는 좋은 OST가 다수 포함되어있는 드라마입니다.
윤미래 - Always, 첸,펀치 - Everytime, 다치비 - 이사랑, 거미 - You Are My Everything,
매드클라운, 김나영 - 다시 너를, 케이윌 - 말해! 뭐해?, 린 - My Destiny등등
모두 엄청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윤미래 - Always"를 가장 좋아합니다.
(윤미래님 목소리 미친 것 같아요 ㅜㅜ)
"태양의 후예"는 16년 KBS연기대상에서 아시아 최고 커플상, 작가상,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 우수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상을 휩쓴 것 같네요 ㅎㅎ.
"태양의 후예"의 최고 시청률은 38.8%입니다.
역시 국민드라마였네요.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드라마로 인해 군인에 대한 인식이 좀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군 전역한 지금도 역시 저는 좀 더 군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강제로 끌려가 2년이란 시간 동안 고생하는데에 비해
사회에서는 그렇게 좋은 인상은 아니었죠.
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끝난지 얼마 안 됐다고 생각했던 드라마였는데,
벌써 끝난지 4년이 된 드라마 였네요ㅎㅎ.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송도 많이 해줘서 그런지 끝난지 얼마 안 된 것 같았던 이 드라마.
이 드라마 혹시 놓치신 분들 계시다면
강추합니다.
이상 때늦은 드라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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