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망고
때늦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드라마는 MBC에서 방영했던
특별기획 드라마 "태왕사신기"입니다.
방영: 2007.09.11~2007.12.05 (24부작)
연출: 故 김종학, 윤상호 극본: 송지나, 박경수
주연: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07년도 드라마 풍년이었던 MBC의 연말을 책임진 드라마입니다.
내용은 광개토대왕의 이야기입니다.
이천 년 전 환웅은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쥬신의 별과 함께 쥬신의 왕은 태어나고 신물이 깨어난다"는 이야기를 남긴다.
쥬신의 별이 뜨는 날 담덕은 태어나게 되고
신화 속 영물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사신수의 신물은 깨어나게 된다.
왕족이었던 담덕은 고구려의 태자가 되어 살아가던 중
자신의 아버지인 양왕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죽지 못하고 이천년의 세월을 살아온 화천회 대 장로는 담덕이 가진 신의 힘을 빼앗고 싶어 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려낸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간략하게 저런 내용입니다.
이 드라마는 시작 전부터 여기저기에서 홍보를 많이 했었죠.
당시 MBC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많이 했기 때문에 접하기도 쉬웠습니다.
물론 드라마 끝날 때까지 본방사수했던 드라마입니다.
태왕사신기 덕분에 故 김종학님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신의"라는 작품 역시 믿고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 드라마 무진장 재미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던 저에게 판타지까지 가미된 사극 판타지 드라마를 어떻게 싫어할 수 있겠습니까 ㅎㅎ.
07년 당시 저는 열광하면서 본 드라마입니다. 스토리 라인도 좋고 OST도 좋았습니다.
화려한 배우진의 연기력 또한 좋았습니다.
욘사마 배용준님 "태왕사신기" 촬영 당시 부상투혼까지 보이며 열연하셨죠.
그리고 "태왕사신기" 드라마가 시작되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던 신인배우 이지아님,
연기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던 최민수님과 문소리님,
누구나가 성대모사를 시도했던 오광록님, 영화 "신세계"로 더 유명한 박성웅님 외에도
윤태영님, 이필립님, 이다희님, 장항선님, 김미경님, 신은정님 등등
많은 배우분들이 열연을 하셨습니다.
"태왕사신기"가 끝나고 박성웅님과 신은정님은 부부의 연을 맺으신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태왕사신기"에는 아역분들 역시 연기가 좋았죠.
저에게는 "매직키드 마수리"로 익숙한 오승윤씨와 "단팥빵"때 엄청 귀여웠던 심은경양,
최근 "스토브리그"로 즐거움을 주는 박은빈양,
07년 당시 이미 성인이셨지만 아역으로 출연하신 김호영님,
이제는 누나들의 로망이 되어버린 유승호군까지 아역이라 많은 분량은 가지지 못했지만,
많은 인기를 누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근에 다시 보니까 13년 전의 드라마인데 오히려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배우분들의 과거를 들춰 보는 건 역시 즐거움ㅎㅎ)
"태왕사신기"의 OST는 동방신기가 부른 천년연가와 준서의 허락이 있습니다.
두곡 다 좋은 곡입니다.
저는 사극에서 나오는 음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 특유의 분위기와 소리가 정말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07년 당시 MBC는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이산"등과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드라마가 많았습니다
그 당시 인기 있던 드라마들을 제치고,
MBC 연기 대상에서 공로상, 신인상,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 대상 등등
많은 상을 가져갔던 드라마입니다.
연말에 한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인기도 좋았습니다.
"태왕사신기"는 07년 9월부터 07년 12월까지 방영했죠.
요즘은 케이블채널에서 재방송을 안 해주는거 같던데..
요즘 10대 분들과 20대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 드라마입니다.
"태왕사신기"의 최고 시청률은 31.9%입니다. 초대박을 친 드라마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
강추합니다.
이상 때늦은 드라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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