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리뷰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드라마는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입니다.

 

방영: SBS 2009.10.07~2009.11.26 (16부작)

 

연출: 홍성창   극본: 홍정은, 홍미란

 

출연: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유이 등등

 

 

장근석님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홍자매분들의 드라마입니다.

 

 

최고의 아이돌 그룹 A.N.JELL은 보컬 멤버 투입을 결정하고 고미남이라는 인물을 찾아낸다.

 

하지만 마훈이의 잘못으로 고미남은 대외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 버리고,

 

마훈이는 고미남의 쌍둥이인 고미녀를 찾아가 한달 동안만 고미남의 행세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수녀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고미녀. 

 

오빠인 고미남의 뜻을 들어주기 위해 싸인만 하면 된다는 말에

 

미화를 따라 나서고 전에 본적이 없던 꽃미남들인 A.N.JELL을 보곤 천사를 봤다며 황홀해 한다.

 

고미남이 된 고미녀. 고미남을 반기지 않는 까칠한 황태경은 자신이 고미남의 노래실력을 듣지 않으면

 

멤버로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직접 고미남의 노래 실력을 듣는데.

 

고미남의 실력에 어쩔 수 없이 멤버로 받아 들이는데 동의하게 된다.

 

고미남 대신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되는 고미녀.

 

다시 수녀로 돌아가 로마로 떠나 수행할겠단 말을 남기고

 

로마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데,

 

그곳에 일본공연을 위해 떠나는 태경과 부딪치고 

 

자신의 비행기표와 태경의 엠피가 바뀐체 도망을 친다.

 

자신의 비행기표가 태경에게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미녀는 결국 로마로 가지못하고,

 

고미남이 가수가 되기 위한 사실이 자신들의 부모님을 찾기 위함이란 이야기를 전해듣고,

 

고미남이 되기 위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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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말하면

 

수녀인 미녀가 쌍둥이 오빠인 미남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보이그룹의 멤버가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죠.

 

저는 믿고보는 홍자매분들의 드라마라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음..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 다시 봐도 그렇고

 

굉~장히 오글거리는 요소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미남, 미녀인것도 그렇고

 

뭔가 드라마를 볼때 계속 주먹쥐고 보게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를 처음 봤을때 음.. 이거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인가?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홍자매분들의 드라마였죠.

 

제 느낌이 틀린게 아니었나봐요. 아마 11년도였나요? 

 

일본에서 "미남이시네요"를 리메이크 한 드라마가 나왔었죠? 아마

 

일본에서 통할거 같은 느낌의 드라마였죠.

 

굉~장히 오글거리는 드라마이긴 하지만 재미도 있었습니다.

 

마훈이역의 김인권님이 깨알같은 연기로 재미를 더 북돋았었죠.

 

나름대로 인기도 좋았던 드라마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당시 KBS에서 제 기준 09년 희대의 명작이라 생각하는

 

"아이리스1"과 동시간대에 편성이 되어버려.. 모르는 사람도 꽤나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덕분?인지 매니아층이 두터워졌었죠.

 

밴드그룹의 드라마라 그런지 ost가 굉장히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또 좋은 곡들이 많았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이홍기 - 여전히, 이홍기 - 약속, 박신혜 - 말도없이, 박신혜 - Lovely Day, A.N.JELL - 약속 등등,

 

많은 곡들이있죠. 저는 박신혜님이 부른 말도없이,Lovely Day를 참 좋아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 말도없이는 장근석님이 부른 버전도 있습니다. 이 버전 역시 좋습니다.

 

곡 대부분을 출연자가 불렀던 드라마였습니다.

 

뭐 출연자 대부분이 가수였기 때문에 ㅎㅎ...

 

"미남이시네요"는 2009 SBS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 10대 스타상, 네티즌 최고 인기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역시 인기가 꽤나 있었던 작품이었네요.

 

"미남이시네요"의 최고시청률은 10.9%입니다.

 

흠.. 역시나 당시 "아이리스1"에 밀려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 "아이리스1"의 최고시청률은 35.5% 였으니... 뭐 나름 방어를 잘 해낸거 같습니다.

 

09년 "아이리스1" 때문에 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못 보셨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 때늦은 드라마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