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망고
때늦은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드라마는 M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입니다.
방영: MBC 2016.11.16~2017.01.11 (16부작)
연출: 오현종, 남성우 극본: 양희승, 김수진
주연: 이성경, 남주혁
이성경,남주혁님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오랜만에 20대 분들이 주연이었던 드라마인 것 같네요.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역도장에 갔다가 역도를 시작하게 된 복주는
미래를 총망받는 역도 선수로 성장하게 된다.
한편 준형은 실력있는 수영 선수지만 스타트 트라우마로 시합에서 번번히 탈락한다.
복주는 기숙사에서 우연히 마주친 준형을 속옷 도둑으로 오해하고 준형이 떨어뜨린 손수건을 돌려주지 않는다.
진짜 속옷 도둑이 박히자 복주는 준형에게 손수건을 돌려 주러 가지만,
준형은 오히려 손수건을 빨았다며 화를 낸다. 준형과 실랑이를 벌이다 복주가 수영장에 빠지게 되고,
준형은 복주가 자신의 첫사랑임을 알아차리게 되는데...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밝은 분위기의 드라마였죠.
모델이던 두분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드라마였습니다.
두분 다 모델이시긴 하지만 꽤나 많은 작품들을 하셨죠.
로멘틱 코미디라 가볍게 볼 수 있어 좋았던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들의 케미가 돋보였던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 두분이 실제로 연인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두분은 "역도요정 김복주"를 촬영하고 연인이 되셨었죠.
지금은 뭐.. 결별하고 서로 열심히 활동하시던데.. 팬으로서 살짝 아쉽네요.
두분 정말 보기 좋았는데..
드라마만 놓고 본다면 저는 전형적인 로멘틱 코미디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뻔한 스토리 진행이지만 그것 나름의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로
무리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출연진분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드라마입니다.
경수진, 이재윤, 안길강, 최무성, 장영남, 조혜정, 이주영, 강기영님 등등
제 기준에선 신ㆍ구 조합이 꽤나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꽤나 드라마에서 많이 봤던 분들은 역시나 감초같은 역할을 잘해주셨고,
이 드라마를 통해 새로이 접했던 분들은 이제 곧 여러 작품을 통해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오랜만에 연애라는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드라마였습니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제가 추천할만한 곡은
"스탠딩 에그 - 데리러 갈게" 이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스탠딩 에그분들의 노래를 좋아하는것도 있고
주인공 두분의 메인테마곡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도요정 김복주"의 최고시청률은 5.4%입니다.
생각보다 시청률이 굉장히 낮았네요..
그렇게 막 재미가 없었나.. 하고 찾아봤더니
세상에나.. 저의 최애 드라마 "도깨비"와 붙었었네요..
(그러니.. 그럴만도 했구만..)
개인적으로 흥행면에서 좀 아쉬운 작품입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2016 MBC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성경님의 귀여움과 남주혁님의 개구진 모습을 보고싶으신 분들과
드라마 "도깨비"때문에 안보셨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 때늦은 드라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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