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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영화 "1987" 리뷰

몽키망고 2021. 9. 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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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1987"입니다.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등

개봉: 2017.12.27

 


철폐 독재 타도를 외치면 그때 그 시절..

1987년의 뜨거웠던 투쟁의 이야기입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 처장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 검사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 기자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이에 박 처장은 조 반장 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 병용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뜨거웠던 1987년의 이야기

(네이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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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연말에 개봉했지만,

저는 최근에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서울대 언어학과 학생회장이던 故 박종철이 경찰들의 고문에 의해 하루 만에 사망하게 되어,

그 일을 계기로 독재를 향한 투쟁이 점차 거세지던 87년도 시절을 그린 영화이죠.

현재는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죠.

"1987" 이 영화는 그 당시의 상황을 잘 연출해놓은 영화네요.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그 시절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네요.

물론 영화화되면서 각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실제 있었던 사실이라는 것에,

충격이었던 영화였네요.

故 박종철에 대해 기자를 모아놓고 경찰이 했던 헛소리는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이마저도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저는 역사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학생 때는 잔다고 몰랐던 사실들을 이제라도 알게 된다는 점에서.. ㅎㅎ)

이 영화는 저에게는 취향 저격이었던 영화였네요.

제가 몰랐던 부분까지 알려주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내용적인 면이 아니더라도 볼 만한 요소는 엄청 많았던 영화네요.

등장하는 배우분들이 거의 대부분 와.. 

이거 저분들 다 섭외하는 것도 일이었겠다 싶었던 영화네요.

정말 많은 유명인들이 등장하죠.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김의성, 김수진, 조우진,

박경혜, 설경구, 여진구, 강동원, 문성근, 오달수, 고창석, 우현, 정인기, 문소리님 등등

수많은 배우분들이 등장하는 영화였네요.

포스터에 어떻게 강동원이 빠졌지 하고 봤던 영화이기도 했네요 ㅎㅎ

저는 굉장히 좋게 본 영화 "1987"이네요.

"1987"은 17년 12월 27일에 개봉해서 관객 수 약 723만 명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00만이라는 흥행에 힘입어 

"1987"은 

       1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 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각본상, 올해의 특별언급
      
       3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39회 청룡영화상 -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촬영조영상

       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13회 파리한국영화제 - 작품상

       55회 대종상 영화제 - 감독상, 기획상

       27회 부일영화상 - 촬영상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JIMFF OST

       54회 백상예술대상 - 대상, 시나리오상, 남자최우수연기상, 남자조연상

       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 관객상등 많은 상을 수상한 영화네요.

개인적으로 꼭 한 번쯤은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영화. "1987"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뭉클함과 감동 웅장함마저 느껴지는 이 영화

 

한 번도 못 보신분들에게

저는 강추합니다.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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