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망고
때늦은 영화 "반칙왕"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반칙왕"입니다.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故 장진영, 박상면, 정웅인, 송영창, 장항선, 김수로, 이원종 등등
개봉: 2000.02.04
또 한번 20년이 지난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송강호님 주연의 영화입니다.
어눌하고 소심한 은행원 임대호.
그는 하루걸러 지각에 실적도 저조하고 제대로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다.
매일 그를 괴홉히는 부지점장의 헤드락걸기는 정말 지긋지긋하다.
어느 날 찾아간 체육관에서 "반칙왕" 울트라 타이거마스크의 사진을 보고 흥분한 그는
얼떨결에 장관장에게 레슬링을 배우겠다고 선언해버린다.
자신의 철없는 행동을 후회하는 것도 잠시, 매일 고된 훈련이 시작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맹연습을 시키는 교관은 다름아닌 장관장의 딸 민영,
그녀는 레슬링 프로모션 외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
대호에게 이 모진 훈련은 곧 자신과의 싸움.
연습을 거듭할수록 자신에게도 가슴 속 깊이 감춰 둔 열정이 이글거리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부지점장의 횡포는 점점 심해지고 설상가상으로 친구 두신마저 상사에게
반항하다 퇴출 당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 위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 싶다는 일념을 불태우는 대호는
레슬링 연습에 더욱 매진한다.
"이번에 시합할 때,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 여기서만큼은 내가 왕이다.
링 위에서만큼은 누가 뭐래도 왕이다..."
마침내 최고의 레슬링 테크니션 유비호와 한판 혈전을 벌이기 위해 시합에 오르는 대호...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네이버 참조)
최근에 다시 볼 기회가 생겨서 "반칙왕"을 다시 보고 리뷰하게 되었네요. ㅎㅎ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레슬링 선수로 생활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죠.
이 영화는 시작이 되는 순간.
와.. 진짜 옛날 영화구나 하는 느낌이 강렬하게 드는 영화네요.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최근에 보니까 진짜 와.. 진짜 예전 영화네... 라는 느낌이 ㅎㅎ
어릴 적 봤을 때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데 음..
지금도 여전히 재미있지만 올드함이 느껴지는 영화였네요.
그럼에도 "반칙왕"을 리뷰하는 이유는,
당시 이 영화를 볼 때는 몰랐던 배우분들이 지금 다시 보니
"어! 저분도 나왔었네"하며 찾는 재미가 있었던 영화네요.
저는 최근에 다시 보면서
송영창, 정두홍, 이기영, 박성웅, 신하균 이분들이 새롭게 보이던 영화였네요.
박성웅님은 정말 생각보다 많은 유명 영화에 등장하시네요 ㅎㅎ
그리고 "반칙왕"은 코미디 영화이긴 하지만,
경기 중에 나오는 레슬링 기술들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배우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겠네요.
2000년이면 한창 친구들끼리 WWE 재미있다고 기술 따라 하며 놀던 시절인데.. ㅎㅎ
오랜만에 그때를 기억하게 해주던 영화네요.
가볍게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반칙왕"은 한일은행 소속 은행원이었던 프로 레슬러 백종호 선수를 모티브로 따온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저는 최근에야 알았네요 ㅎㅎ
뭔가 실화 바탕의 영화였다는 게 저에게는 좀 더 충격이었네요 ㅎㅎ
"반칙왕"은 00년 02월 04일에 개봉해서 관객 수 약 187만 명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객 수 187만은 확실하지 않아요.. 찾아보다가 나무위키에서 찾은 거라 ㅎㅎ)
어쨌든 굉장히 흥행했던 영화였네요.
00년도의 송강호, 故 장진영, 김수로님을 볼 수 있는 영화
그리고 최근에야 보이는 배우분들이 생각보다 꽤나 많은 영화 "반칙왕"
오랜만에 클래식한 옛날 감성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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