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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리뷰

몽키망고 2020. 3. 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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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드라마는 M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입니다.

 

방영: MBC 2008.09.10~2008.11.12 (18부작)

 

연출: 이재규   극본: 홍진아, 홍자람

 

출연: 김명민, 장근석, 이지아, 이순재, 한쥬니, 송옥숙, 박철민 등등

 

 

08년도 희대의 명대사 "똥.덩.어.리"를 탄생시킨 드라마입니다.

 

김명민님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석란시에 루미가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열자고 제안해,

 

단원들과 지휘자를 모집하나 돈을 사기 당하자 단원들이 나가버리는데..

 

루미는 어떻게든 만회해보려고 클래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엉성한 오케스트라가 탄생한다.

 

지휘자 강마에는 단원들이 아마추어인 것을 알고 독설을 퍼부어 단원들과 마찰을 일으키는데,

 

그 중 동명이인 건우가 자신 몰래 지휘를 하며 단원들을 다독여가며 연습을 하자

 

격분하고 루미 더러 둘 중에 택하라고 한다.

 

루미는 독설가인 강마에 보단 따뜻한 건우가 낫다며 건우를 택하게 되고,

 

강마에는 마지막인 일주일이라며 아주 멋지게 연주를 이끌어 단원들 모두 감격시킨다.

 

그 이후 일어나는 단원들의 변화들과 강마에, 건우, 루미의 이상한 삼각관계의 이야기.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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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베토벤 바이러스"를 처음에는 배우 이지아님 덕에 시청했었죠.

 

"태왕사신기"에서 이지아님에게 빠져 생애 처음으로 팬카페라는 곳에 가입도 해보고 그랬는데ㅎㅎ..

 

뭐 그렇게 "베토벤 바이러스"를 알게 됬지만 와우.. 김명민님.. 연기 잘하시는 줄은 알고있었지만..

 

캐릭터에 아주 완벽하게 스며드신 것 같았습니다.

 

까칠하고 카리스마있는 츤데레 캐릭터를 잘 살려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설정 자체가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08년도 당시에는 

 

저에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장근석님.. 당시 빠박이로 등장하셨는데..

 

제가 늘 품고있던 남자는 머리빨이 생명이다..를 파괴시켰죠..

 

뭔 빠박이가 저리 잘 어울리나.. (젠장..)

 

뭐... 연기도 좋았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하면 조연분들을 빼놓을 수가 없죠.

 

이순재, 송옥숙, 박철민, 현쥬니, 김영민, 이재희님 등등 많은 분들이 열연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하.. 박철민님은.. 정말 매력있게 연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미워할 수 없는 배우분 같아요 ㅎㅎ.

 

그리고 송옥숙님.. 김명민님과 합을 이뤄 만들어 낸,

 

08년도 희대의 명대사 "똥.덩.어.리"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저는 "베토벤 바이러스"를.. 

 

음.. 초반부에는 뭔가 주제자체도 나름 신선하고 참신해 재미있게 시청햇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가.. 음.. 제 마음에는 썩.. 막 좋진않았던거 같습니다.

 

뭐라고 설명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뭔가 묘하게 이상해진다? 라고해야되나..

 

어쨋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드라마는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입니다.

 

아마 저만 뒷 부분이 별로였다고 생각했나보네요.

 

그리고 아마 이 시기부터 현실적이면서 독특한 캐릭터가 드라마에 하나,둘씩 등장한거 같습니다.

(아닐수도 있구요ㅎㅎ.)

 

"베토벤 바이러스" OST는 저에게 명곡들이 많았던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태연 - 들리나요..., 환희 - 내사람, 소녀시대 - 사랑은 선율을 타고,

 

이진성 - 한 사람 때문에 등의 곡이 있죠.

 

"베토벤 바이러스"는 08년 MBC연기대상에서,

 

작가부분 - TV상, 황금연기상, 특별상, PD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최고 시청률19.5%입니다.

 

아쉽게 20%를 못 넘겼네요.

 

방영 당시 많은 패러디물이 나올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이 드라마.

 

아마 거의 다 보셨을거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혹시나 안보신 분들 계시다면 

 

추천합니다.

 

이상 때늦은 드라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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