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망고
때늦은 영화 "해바라기"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해바라기"입니다.
감독: 강석범
출연: 김래원, 김해숙, 허이재, 김병옥, 김정태, 한정수, 지대한 등등
개봉: 2006.11.23 (15세 관람가)
김래원님 주연의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명작이라고 불리는 영화죠.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
술먹으면 개가 되고 싸움을 했다하면 피를 본다는 그는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고 불렸다... 그가 가석방되었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긴장한다.
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목욕탕도 가고, 호두과자도 먹고, 문신도 지우고...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그 수첩을 줬던 덕자를 찾아가는 태식.
덕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
모르는 남자를 환대하는 영문을 몰라 어이없어 하며 태식에게 틱틱거리는,
그러나 왠지 밉지 않은 아줌마의 딸 희주.
이제 태식은 그들과 함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한다.
그러나 해바라기 식당 모녀를 제외한 모두는 태식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그 차가운 불신의 끝에서 아무도 상상 못 한 절망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었다...
희망은, 이루어질까?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네이버 참조)
우선 엄청 유명한 영화입니다.
아직까지도 성대모사나 장면 패러디가 많이 나오는 영화죠.
사고만 치고 다니던 태식이 한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지만.
주위에서 가만히 놔두지 않는 내용이죠.
저는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해바라기" 저는 수십번 본 것 같습니다.
김래원! 하면 "해바라기"가 먼저 떠오를 정도입니다ㅎㅎ.
김래원님은 이런 류의 영화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해바라기", "미스터 소크라테스", "강남 1970",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등등의
이런 류에 많이 나오시고 또 어울리게 연기도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 저는 15세 관람가 였다는게 다소 놀라웠습니다.
물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뭔가 청ㆍ불의 냄새가 나는 영화 였는데 놀랐습니다.
이 영화는 빌런이 굉장히 유명한 영화죠.
바로 조판수! 김병옥님ㅎㅎ
많은 분들이 조판수의 성대모사를 많이 했었죠.
요즘까지도 태식의 마지막 장면과 조판수의 성대모사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나름의 유머러스한 부분도 가지고 있지만
영화 대부분의 분위기나 스토리 진행이 무겁게 흘러갑니다.
주제자체도 가벼울 수 없는 내용이라 그런지.. 음.. 칙칙하다는 표현이 맞겟죠?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가며 신파적인 장면들을 다소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저는 신파극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가만히 앉아 생각해보니... 신파극을 생각보다 많이 본 것 같네요;;
(싫어하는거 맞나;;)
뭐.. 어쨋든.. 20~30대 남성분들 기준으로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영화입니다.
"해바라기"를 리뷰 하는데 마지막 장면을 말 안 하고 넘어갈 수 없겠죠? ㅎㅎ
너무나도 명장면이긴 하지만 솔직히 말이 안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태식이 저 정도로 맞았다면 이미 진작에 기절이나 사망하고도 남았어야 맞다고 생각하고 있죠 ㅎㅎ.
하지만 주인공 버프로 인해 모든 빌런들을 차례대로 격파하게 되며 마무리가 되죠 ㅎㅎ.
저 장면이 너무 유명하다 보니 마지막 엔딩부분을 기억 못 하시는 분들이 다소 계시던데
마지막 장면은 태식이 나이트 클럽 밖으로 걸어 나오며 끝이 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보시는걸 추천하구요ㅎㅎ
"해바라기"는 06년 11월 23일에 개봉해서 관객수 약 130만명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꽤나 성공한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술자리에서 항상 영화 이야기 나올때 마다 좋은 안주거리가 되어주는
이 영화 혹시 안보신 분 계시다면 저는 강추합니다.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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