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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리뷰

몽키망고 2022. 2. 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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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오펀: 천사의 비밀"입니다.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출연: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퍼만, CCH 파운더, 지미 베넷 등등..

개봉: 2009. 08. 20.

 


뇌하수체 저하증을 주제로 만든 영화네요.

09년도에 개봉했던 공포 스릴러 영화죠.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받던 케이트와 존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거기서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터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큰 아들 대니얼과 어린 딸 맥스까지 다섯 식구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다.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아이들은 뭔가 숨기는 듯 두려워하고,

에스터의 오래된 성경 책 속에서 정체 모를 사진들을 발견한 케이트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어느 날, 에스터를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장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된다.

에스터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는 계속되고 대니얼과 맥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케이트는 이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마침내 에스터의 과거를 쫓던 케이트는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에스터의 치명적인 비밀은 이제 서서히 가족들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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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

주인공인 "이사벨 퍼만"이 연기를 굉장히 잘함.

"스포 주의"

극중 33살이지만 뇌하수체 저하증으로 인해,

9살의 어린아이인척하고 살아간다는 설정이 신선.

굉장히 답답한 남편 덕에 순간순간

고구마를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

하지만 결말 부분에서 사이다 드링킹 가능.

"컨저링"의 히로인 "파라 베미가" 때문에 봤던 영화.

2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영화.

영화의 중반부 이후 서서히 발현되는,

에스더의 광기가 엄청났던 영화.

"컨저링"에서 보던 악령의 공포도 무섭지만,

역시나 가장 무서운 건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만드는 영화.

인간이 비뚤어지면 어느 정도까지 비뚤어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영화인 듯.

"애나벨: 인형의 주인"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아역배우들의 열연.

하지만 고구마 구간이 생각보다 길었음.

마지막 결말 부분을 위해 이 정도로 길게 했다 생각하고 있지만,

차라리 러닝타임을 조금 줄이며,

고구마 구간도 줄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영화.

09년 08월 20일에 개봉해 관객 수 약 48만 명을 올린 영화.

요즘 같은 날씨에 보면 소름이 엄청나게 돋아다는 영화.

추천합니다.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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