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망고
때늦은 영화 "체인지"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체인지"입니다.
감독: 이진석.
출연: 정준, 김소연, 이경영, 이승연, 이영준, 임현식, 백원숙 등등..
개봉: 1997. 01. 18.
처음 봤던 서로의 몸이 바뀌는
한국판 판타지? 영화입니다.
맞는대는 이력이 난 말썽꾸러기 강대호는,
아침부터 하루 종일 재수 없는 일만 일어난다.
어머니의 똥침 세례에,
만원 지옥철에선 치한으로 오해를 받은 데다가,
새침데기에 모범생인 고은비는 1분 늦었다고
에누리 없이 이름을 적고 매몰차게 돌아서 버리고 마는데.
늦은 하굣길에 대호와 은비는 폭우를 만나 정체불명의 번개로 정신을 잃게 되는데,
두 사람에겐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만다.
바로 두 사람의 몸이 체인지 된 것.
이날 후로 모든 것이 낯선 환경으로 뒤바뀌어 버려 좌충우돌 해프닝이 벌어진다.
내 기억 속.. 인생의 첫 번째 영화였던 느낌.
당시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영화.
지금 본다면 굉장히 유치함.
1997년 작품답게 아날로그 감성이 그래도 묻어있는 영화.
당시만 해도 파격적인 소재였다고 생각됨.
개인적으로 이런 아날로그 느낌의 영화를 좋아함.
약 25년 전에 개봉했던 영화.
많은 것을 기대하고 본다면 분명히 후회할 수 있는 영화.
(현재 22년인 것을 감안하고 봐야 함)
"너의 이름은"에서 리뷰했던 것처럼.
"체인지" 역시 서로의 몸이 변한 것을 확인하는 방법이 뻔함.
학교 시계탑에 번쩍이던 번개는 언제나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게 했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피엔딩으로 끝은 마무리됨.
예전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과거의 젊을 적의 배우분들을 볼 수 있다는 것.
"체인지"에서는 이경영님의 젊을 적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유쾌했던 작품.
그 당시에는 특별출연의 개념이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인지,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배우분들이 단역으로 출연함.
임현식, 유인촌, 박정수, 오지명, 박중훈, 김혜수, 김민종님 등등..
수많은 배우분들이 단역으로 등장.
지금에서야 와.. 저 사람도 나왔었구나 하면서 볼 수 있었음.
영화 "체인지"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OST.
조장혁님이 부른 체인지라는 곡은,
요즘도 노래방에서 간간이 부르곤 함.
(굉장히 좋은 노래)
"체인지"는 97년 01월 18일에 개봉한 영화.
오래된 영화라 관객 수는 모르겠지만,
네이버 평점 8점의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체인지"
97년도의 감성과 그 시대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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