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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영화 "무방비 도시" 리뷰

몽키망고 2020. 3. 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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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무방비 도시"입니다.

 

감독: 이상기

 

주연: 김명민, 손예진

 

개봉: 2008.01.10 (15세 관람가)

 

 

저를 울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국내 최고의 엘리트 형사들로 구성되어 각종 강력사건을 도맡아 처리하는 한국의 FBI, 광역수사대. 

 

그 중에서도 최고의 검거율을 보이고 있는 광역수사대의 베테랑 형사 조대영에게

 

사건 조사 중이던 연쇄살인사건 대신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야쿠자와 연계된 기업형 소매치기 사건을 전담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내려 온다.

 

왠지 소매치기 사건만은 맡고 싶지가 않은 대영.

 

그에게는 소매치기와 관련된 지울 수 없는 기억이 남아 있다.

 

화려한 외모와 신기에 가까운 손기술을 자랑하는

 

국제적인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 삼성파의 리더 백장미.

 

그녀는 얼마 전 출소한 전설적인 소매치기의 대모 강만옥을 영입하여

 

조직을 확장하려 하지만 은퇴를 결심한 만옥을 설득하기는 쉽지가 않다.

 

소매치기 조직의 동태 파악을 위해 잠복 중이던

 

대영은 우연히 라이벌 소매치기 조직에게 쫓기던 장미를 구해주게 되고,

 

첫 눈에 서로의 매력에 끌리게 되는 두 사람.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둘의 위험한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는데...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네이버 영화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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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통해 저는 처음으로 김명민님을 알게 된거 같네요.

 

좋은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죠.

 

스토리도 나름 괜찮습니다. 

 

이것 저것 많이 얽혀있는 관계들이 영화를 진행하며 하나 둘 풀려나가죠.

 

스토리라인이 생각보다 뻔해 뒤로 갈수록 내용이 짐작 가능한 영화 이긴 합니다.

 

"무방비 도시" 이 영화를 그냥 딱 말하면 그냥 형사와 소매치기의 사랑이야기입니다.

 

거기에 얽혀있는 가족사를 다룬 이야기죠.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진행이 예상이 가긴하지만 배우분들이 연기력으로 커버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나름의 액션신도 있었죠. 

 

액션신도 괜찮고 좋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히로인은 배우 김해숙님인 것 같습니다.

 

와.. 평소에도 저희 어머니 같아서 정말 좋아하는 분인데..

 

"무방비 도시" 이 영화에서 진짜 미친듯한 연기를 보여주십니다.

 

와.. 이 영화 보고 더더욱 팬심이 커졌었죠.

 

스포이긴 하지만 마지막부분에 대신 칼 맞는 장면에선 대성통곡 해버렸죠ㅜㅜ.

 

물론 김명민님과 손예진님 외 나머지 조연분들 역시 좋은 연기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무방비 도시"는 김해숙님이 갑... 

 

요즘 드라마 리뷰만 쓰다가 영화 리뷰를 오랜만에 써보려고 "무방비 도시"를 

 

다시 한번 보다보니.. 역시나 연출이나 화면 구성 같은게

 

드라마와 영화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뭔가 영화는 딱! 나 영화!하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드라마에서도 저런 연출을 하면 망하려나?..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가 시작할때의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드라마도 저런 연출기법을? 저런 느낌을 한번 써봤으면 좋겠네요.

(이미 시도한 드라마가 있으려나?)

 

"무방비 도시"는 제 생각보다는 평점이 낮은 영화입니다.

 

저는 재미있게 본 영화이고 생각나는 부분도 많은 영화였는데...

 

음.. 아쉽긴 하네요.

 

"무방비 도시"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은.

 

극중 오연수가 강만옥을 찾아가 하는 대사입니다.

 

"물을 안줬어도 잘 컸어요 대영이. 이젠 대영이 어머니라고 부를수 있으면 좋겠네요"입니다.

 

저 대사를 할때 뭔가 가슴이 굉장히 찡하고 울려서 뽑았습니다.

 

"무방비도시"의 OST에는 엄청 유명한 곡이 있죠.

 

바로 박지헌 - 보고싶은 날엔 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곡이죠. 이 곡 외에도 준서 - 한순간 이란 곡도 좋습니다.

 

"무방비 도시"는 

 

08년 01월 10일에 개봉해서 관객수 약 160만명을 올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상 내역으로는 

 

31회 황금 촬영상에서 촬영상-동상, 조명상

 

17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 조연상

 

4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벌써 12년전의 영화네요.

 

요즘 저는 추억을 되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ㅎㅎ.

 

예전 노래, 예전 드라마, 예전 예능을 찾아보곤 하죠.

 

역시 예전노래가 더 좋다라는 느낌이 드는걸로 보아

 

저 역시 나이가 들어가고있긴 한 것 같네요 ㅎㅎ.

 

요즘은 TV에서 자주 안해주는 것 같던데

 

그래도 10년도 쯤에는 자주 해줬던 영화였던걸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무방비 도시" 한번도 본적 없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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