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망고
때늦은 드라마 "단팥빵"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드라마는 MBC에서 방영했던
일요일 아침드라마
"단팥빵"입니다.
방영: 2004.07.04~2005.01.16 (총 26부작)
연출: 이재동 극본: 이숙진
출연: 박광현, 최강희, 정찬, 정소영, 심은경, 유승호 등등
원작자: 한수영
MBC 일요 아침 드라마의 마지막 드라마였죠.
박광현, 최강희님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전주시에서 태어나 줄곧 살아온 초등 교사 한가란은,
전주의 한 건설 회사의 사내 변호사로 일하게 되면서 귀향한 초등학교 동창
안남준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둘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온 동네가 다 알 정도로 유명한 앙숙관계였다.
다시 마주치자마자 불꽃이 튈 만큼 톰과 제리 같은 관계였지만,
이내 서로 실연의 상처를 안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동병상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아픔을 잊기 위해 남준이 가란에게 100일간 자신과 연애해 볼 것을 제안하게 된다.
하지만 남준이 다니고 있는 건설회사의 사장인 유관하가 가란을 좋아하게 되고,
남준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려 했던 혜잔이 파혼하면서 애정전선은 더욱 혼란스러워지는데...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랜만에 제가 정말 어릴 때 봤던 드라마를 리뷰 하네요 ㅎㅎ
당시 아침 드라마는 4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막장 드라마가 많았죠.
"단팥빵"은 막장이 없는 미니시리즈 같은 느낌의 아침 드라마였습니다.
주제는 다소 뻔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아기자기하게 잘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진행 속도 역시 괜찮게 진행되어,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또 모든 배우분들의 연기가 좋았던 드라마입니다.
원래부터 두 주인공분들의 팬이었기도 하지만
"단팥빵"을 보고는 둘이 너무 잘 어울리고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드라마네요.
그리고 어릴 적 회상 신에서 등장하는 심은경, 유승호님. ㅎㅎㅎ
당시에도 연기가 장난 아니었네요 ㅎㅎ
저는 좀 더 어릴 적에 봤던 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 10세 이하..)
생각보다 오래된 드라마가 아니었네요..
(중딩시절..)
이 드라마를 생각하면 저는 숫자송이 떠오르네요.
극중 가란이 자주 불렀던 노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 몇 회인지 모르겠지만 특별출연으로 정형돈님이 나왔던 걸로 기억됩니다 ㅎㅎ
뭔가 이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당시 추억의 노래나 옷, 배경이 보여
감성팔이가 정말 잘 되는 드라마네요 ㅎㅎ
제가 알기로는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때문에 스토리도 탄탄하게 진행되었던 드라마입니다.
(물론 결말이 뻔하게 예상이 되긴 했던 드라마이지만요..ㅎㅎ)
"단팥빵"의 최고 시청률은 모르지만. 꾸준히 10~12%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입니다.
당시 인기가 있는 나름 선방한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아침 드라마로서는 드물게 OST 앨범과 DVD까지 출시되었던 드라마입니다.
"단팥빵"을 리뷰하다 보니 어릴 때 TV를 보기 위해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났던 제가 떠오르네요.ㅎㅎ
요즘은 TV 자체를 안 본 지 꽤 된 것 같은데 ㅎㅎ
뭔가 추억 팔이 되는 느낌의 이 드라마.
혹시 안 보신 분들 계시다면 추천합니다.
(아 아마.. 어둠의 경로로 시청하셔야 될 듯합니다..)
이상 때늦은 드라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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