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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영화 "서유기 - 선리기연" 리뷰

몽키망고 2020. 12. 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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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서유기 - 선리기연"입니다.

 

감독: 유진위

 

출연: 주성치, 주인, 나가영, 유진위, 故 남결영, 채소분, 막문위, 오맹달 등등

 

재개봉: 2010.06.01 (15세 관람가)

 

 

"서유기 - 월광보합"의 완결 편인 영화입니다.

 

주성치, 주인 주연의 영화입니다.

 

 

지존보는 500년전의 세계로 와서 자하란 여자를 만나는데 

 

이 여자는 500년 후에 백정정과 춘삼십낭의 사부가 되는 반사대사이다.

 

자하는 바로 여래신등의 심지로 언니와 한몸이나 자신의 몽중인을 찾으러 속세로 나온다. 

 

자신의 자청보검을 뽑을 수 있는 사람이 그녀의 꿈속의 낭군.

 

지존보는 자하가 월광보합을 갖고 있어서,

 

어떻게든 월광보합으로 500년후의 세상으로 가서 백정정을 구하려고 한다.

 

한편 자신의 배필감은 자신의 자청보검을 뽑을 수 있다고 믿고 있던 자하는,

 

지존보가 자청보검을 뽑는 것을 보고 자신의 낭군으로 점찍어 놓는다. 

 

한편 지존보는 자하에게서 월광보합을 얻으려고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지존보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 걸 안 자하는 떠나고,

 

다시 사부님을 만난 지존보는 사제들과 함께 우마왕에게 잡힌다. 

 

우마왕은 지존보를 자신의 여동생인 향향과 혼인시키려 하고,

 

자신이 생명을 구해줬던 자하를 자신의 첩으로 만드려고 한다. 

 

몰래 도망을 친 지존보는 거미줄동굴로 가 백정정을 만난다. 

 

그는 500년후의 세상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게되자 당장 그녀와 혼인을 하려한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자하에게로 기울어져 있었으니. 

 

이런 지존보의 마음을 안 백정정은 그의 곁을 떠나고,

 

지존보는 관세음보살을 찾아가 손오공이 되겠다고 말하며

 

절대로 여자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그리고 저팔계와 사오정과 함께 당삼장을 구하러 

 

우마왕의 성에 가서 결전을 벌이고 자하도 구해낸다. 

 

지존보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하. 

 

그녀는 일 대 혈전속에서 위기에 처한 손오공을 구하다가

 

우마왕의 칼에 맞아죽고 우마왕은 손오공의 손에 죽는다.

 

이때 성이 무너지려하자 손오공 일행은 월광보합으로 500년후의 세상으로 온다.

 

이때의 세상은 요괴가 사라지고 태평스러운 세상이다.

 

손오공 일행은 길을 떠나면서 지존보와 자하가 다시 만나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네이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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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리뷰했던 "서유기 - 월광보합"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완결 편인 영화입니다.

 

영화는 역시나 주성치 특유의 개그를 바탕으로 서유기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네요.

 

이전 편인 "서유기 - 월광보합" 마지막 부분에 등장했던 자하가 지존보와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전 편에는 없었지만 자신이 여주인공임을 등장과 함께 인식시키는 자하의 등장.

 

그 자하와 지존보의 유치하지만 보게 되는 사랑싸움.

 

그리고 서유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당삼장과 일행들이 등장하여,

 

"월광보합"보다는 좀 더 서유기라는 제목에 맞는 구성원이 이루어져 이야기를 풀어내죠.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1편인 "월광보합"과 마찬가지로 "선리기연" 역시 굉장히 재미있게 봤네요.

 

아마 제가 주성치 배우 특유의 개그코드를 좋아하나 봅니다.

 

또 중국 영화 특유의 무술 액션을 잘 스며들게 연출한 영화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2020년인 지금 마블의 영화에 적응이 되어있는 분들이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다면 아마,

 

굉장히 조잡하다는 느낌을 받기 쉬운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저야 뭐 이미 오래전에 이 영화를 접했기 때문에

 

저런 조잡한 느낌의 연출과 CG 마저 추억이라고 느끼며 볼 수 있었지만,

 

아마 이 영화를 최근에 처음 접한다면 기괴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영화네요.

(개인적으로 지존보의 심장을 연출하는 장면이 조잡함과 기괴함의 끝이었다고 생각되네요 ㅎㅎ)

 

저는 저런 조잡함 역시 이 영화의 특색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처음 보시는 분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스토리 역시 결말이 보이는 스토리이지만,

 

오히려 그런 스토리 전개가 끝까지 웃으며 재미있게 영화를 보게 해준 것 같은 영화네요.

 

하지만 이 영화는 제 개인적으로 3번 이상 보면 보다가 꿀잠을 잘 수 있는 영화였네요.

 

이 영화의 개봉 연도가 1990년대라는 걸 감안하고 보신다면 그나마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서유기 - 선리기연"은 특이하게 90년대에 정식으로 개봉한 기록이 없고

 

2010년 06월 01일재개봉을 한 영화입니다.

 

관객 수약 1500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릴 적 저는 성룡보다는 주성치라는 배우에게 좀 더 열광하게 만들었던

 

"서유기 - 선리기연"

 

지금 보면 더없이 조잡하고 난잡한 영화이지만, 

 

그 속에는 역시 주성치 영화!! 개그코드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역시나 주성치 영화 특유의 개그코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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