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망고
때늦은 영화 "태그"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태그"입니다.
감독: 제프 톰식
출연: 존 햄, 애나벨 월리스, 제레미 레너, 제이크 존슨, 에드 헬름스, 한니발 뷰레스..
개봉: 2018
"어벤져스"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주연의 영화입니다.
매년 한 달 동안,
경쟁심으로 무장한 다섯 명의 친구들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즐겨오던 술래잡기 놀이에 돌입한다.
“네가 술래!”를 외치기 위해 그들의 직장과 때로는 생명,
우정까지 위협하며 치러온 연례 행사!
올해 이 무시무시한 게임은 단 한 번도 술래가 된 적 없는 친구의 결혼식을 목표로,
그가 쉬운 타겟이 될 순간을 노리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향해 친구들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예비 신랑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데...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네이버 참조)
굉장히 흐뭇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네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5명의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 직장을 다니면서도 매년 5월 한 달은 꼭 숨바꼭질을 하는 내용의 영화죠.
영화 속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장면이 나올 때,
와.. 말도 안 된다 ㅎㅎ 하면서 보다가도 뭔가 나도 친구들과
저런 식으로 늙어가고 싶다 할 정도로 부럽기도 한 영화였네요.
영화 "태그"처럼 인생을 산다면 굉장히 재미있게 살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ㅎㅎ
이 영화에는 단 한 번도 술래가 된 적 없는 친구로,
"어벤져스"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등장하는데요.
"어벤져스"에서 배워온 액션을 "태그"라는 영화에서 써먹는 느낌이랄까 ㅎㅎ
단순한 숨바꼭질인데 뭐 이런 액션신이 있는지 참.. ㅎㅎ
왜 단 한 번도 술래가 된 적이 없는지 이해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들어있네요.
"태그"는 시종일관 다소 생뚱맞게 스토리가 진행되긴 하죠.
그래도 배우분들의 연기력과 몸 개그로 충분히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제가 본 "태그"는 굉장히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네요.
이 영화에서 제가 생각하는 엄청난 반전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이 영화의 소재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인듯하네요.
(마지막에 와.. 정말로 실화라고? 하며 놀라웠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태그"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영화의 소재가 된 실제 인물들이 화면에 등장합니다.
40대가 넘어서도 저렇게 놀 수 있다는 게 뭔가 부럽게 느껴지는 영화였네요.
"태그"의 영화 속 대사 중
"늙어서 놀이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놀이를 안 하기 때문에 늙는 것이다."라는
대사는 저에게 굉장히 공감을 주는 말이었네요.
(놀이가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매년 가던 여행은 계속 지속시켜야겠다. 뭐 이런 느낌 ㅎㅎ)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친구들과 저렇게 지내고 싶다는 느낌을 줬던,
영화 "태그"
한 번도 못 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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