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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영화 "7번방의 선물" 리뷰

몽키망고 2020. 1. 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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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7번방의 선물"입니다.

 

감독: 이환경.

 

출연: 류승룡, 갈소원, 박신혜,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특별출연: 정진영

 

개봉: 2013.01.23 (15세 관람가).

 

 

역대 한국 흥행 영화 순위에서 당당히 10위를 기록중인 영화입니다.

 

배우 류승룡님이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것!

 

이후 벌어지는 교도소 안의 이야기와 사건의 전말이 들어난다.

 

줄거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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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우선은 재미있습니다. 슬프기도 더럽게 슬프고 웃긴것도 더럽게 웃긴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캐스팅으로 만들어낸 1000만 영화입니다. (제 기준!!)

 

류승룡님은 하.. 진짜.. 꼭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어쩜.. 연기를..하..

 

그리고 교도소 7번방의 5명의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이 케미는 정말..

 

또 아역인 갈소원양은 뭐 이리 귀여워... 박신혜님은 여신이신가요..(미춰버리겠네..)

 

아 그리고 7년간 특별출연 인줄은 꿈에도 몰랐던 정진영님까지..

 

정말로 배우분들이 열일한 영화입니다.

 

아 물론 영화의 스토리가 쓰레기다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1000만 영화 치고 좋지않다고 하겠습니다.

 

뭔가 현실반영 100%인척하는 판타지 영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건 단순하게는 국선 변호사 나쁜놈, 경찰청장 나쁜놈,

 

멍청한 교도관들, 사람냄새가 나는건 수감자들뿐 이었습니다.

 

제 기준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들은 전부 나쁜놈으로 그려져 있더군요.

 

뭐 어쩔수 없나.. 그래도 개인적으로 좀.. 뭔가 내 상식은 모든것이 잘못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영화라 그렇겠지만 그래도..

 

부분부분 배우분들의 케미와 깨알 개그는 좋았습니다. 

 

장면장면 나올때마다 웃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슬플때 굉장히 슬퍼요. 평소 감정이 메말라 있던 

 

이런 저조차 울컥울컥 눈물이 쏟아냈던 영화입니다.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어린 딸의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최적이었던거 같아요.

 

스토리도 괜찮습니다. 저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괜히 1000만 영화는 아니죠. 하지만 무언가 아쉬운 영화입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은 용구가 사형대로 끌려가다 딸을 부여 잡고 하는 대사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입니다.

 

이 대사로 저는 휴지 한통 쓴거 같네요. 저 장면 엄청나게 슬펐습니다. 

 

그래서 기억에 엄청 강렬히 남아있네요.

 

7번방의 선물하면 저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요즘 영화 리뷰를 하며 제가 뭔가 보는 기준이 많이 달라진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 아무 생각없이 보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일상의 피곤함을 잊고 잠깐이지만 감정에 집중해서 본다면 굉장히 재미있게 볼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따지지않고 본다면 무리없이 2시간이 20분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는 영화입니다.

 

13년 01월 23일 개봉해서 약 1280만명을 올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순위 10위의 기록입니다.

 

대단한 영화 이긴 하네요.

 

울다가 웃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신분에게 이 영화 추천드립니다.

 

확실하게 알수 있으실거에요 ㅎㅎ.

 

이상 때늦은 영화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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